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인정한 불향나는 오징어불고기 맛집! 경북 상주 용궁단골식당

먼 길을 여행 가다보면 식사시간이 애매해질 때가 있죠. 도착지에서 식사를 하기엔 늦은 식사시간이 될 것같을 때엔 경유지에서 밥을 먹곤 하는데요.
얼마 전 울산으로 내려가다가 식사시간이 되어 상주에서 점심식사를 하게 되었답니다. 상주는 처음 가본 지역이었는데 워낙 시골이라 놀거리가 많은 것은 아니었지만 주변 경치가 자연 그대로로 정말 멋있었습니다. 멋진 경치를 보면서 드라이브를 하다가 미리 계획해두었던 상주 맛집으로 향했습니다!

상주는 여행지로 크게 알려진 곳이 아니라서 식당을 고르는데 어려움이 조금 있었는데,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한 식당이 있다는 말에 바로 가봤네요. 바로 용궁 단골식당 상주점입니다. 본점은 예천에 따로 있는데 경주, 상주, 문경, 울산에 분점이 있어서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편하게 방문하실 수 있을 듯해요. 저는 상주점을 방문했어요.

용궁 단골식당은 백종원의 3대천왕은 물론 생생정보통, 6시 내고향, VJ특공대 등 다양한 TV프로그램에 등장한 적이 있는데다가 생활의 달인 순대편에도 등장한 적이 있다고 하네요! 어마어마한 경력과 스펙을 가져서 분점이 여러개 있을 만한 식당이다 싶었답니다.

 

•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라스트오더는 9시입니다. 추석이나 설연휴에는 휴무라고 합니다.
• 주차장은?!
  식당 바로 앞에 전용주차장이 있어서 주차 걱정이 없었답니다. 

 

용궁 단골식당 메뉴는 크게 구이류와 식사류, 순대류로 나뉩니다. 보통은 국밥을 메인으로 시키고 순대나 구이류를 하나 시키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둘이서 오징어불고기 하나와 따로국밥 2개를 주문했답니다. 구이류는 모든 메뉴 모두 만원, 국밥류는 7천원으로 가격대도 정말 저렴하고 메뉴도 다양해서 마음에 들어요. 회사 앞에 있으면 매일같이 갈듯한 식당!

공기밥을 제외한 모든 메뉴는 포장이 되니 식당에서 드시는 것이 어렵거나 걱정이 되신다면 포장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워낙 인기있는 맛집이다보니 손님들이 많았답니다.

쌀, 고춧가루, 배, 무 모두 국내산을 사용하고 있어서 모든 메뉴의 원산지가 국내산이더라고요. 

 

밑반찬은 깍두기, 김치, 멸치볶음이고 양념장과 함께 나옵니다.
반찬이 다양하진 않은데 메인이 워낙 맛있다보니 반찬 평가는 안 하게 되더라고요. 저는 특히 국밥 먹을 땐 깍두기만 먹게 되서 더 그랬나봐요. 김치나 깍두기가 맛있었답니다.

 

 

보기에도 너무나도 먹음직스러운 오징어불고기! 두툼하게 썰어진 오징어와 꽈리고추, 대파가 들어간 매콤한 요리입니다. 한입만 먹어도 왜 백종원님이 칭찬했는지 알 수 있어요. 불맛이 굉장히 강하고 적당한 맵기가 있어서 호불호가 거의 없을 맛이랍니다.
오징어불고기가 넘 맛있어서 다른 구이류 반찬 맛은 어떨지 궁금해져요. 왜 회사 앞에 있으면 매일 온다고 했는지 아시겠죠?!
매콤하면서 불향이 솔솔 나서 계속 생각나는 맛입니다. 집 가까이면 자주 갔을텐데 아쉽네요.

 

 

국밥은 머릿고기와 순대를 모두 넣을 수도, 따로 주문할 수도 있다는 점이 좋답니다. 머릿고기만 좋아하거나 머릿고기는 안 드시는 분들도 많으니까요.
요즘처럼 쌀쌀한 날씨에 먹기 좋은 국물로 깊고 구수한 맛이랍니다. 고기 누린내도 없어서 국밥을 크게 좋아하지 않는 제 입맛에도 잘 맞았습니다!

양도 굉장히 푸짐해서 건더기가 엄청나게 많고요. 인심이 엄청난 식당이라서 식사하는 내내 기분이 좋았습니다!

국밥도 맛있지만 불향이 솔솔 나는 맛있는 오징어불고기로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오징어불고기가 정말 맛있었어서 다음에 또 가고 싶은 재방문 의사 10000%!! 근처에 살면 자주 먹으러 갔을 것같네요.

경상북도로 여행가시는 분들에게 용궁 단골식당에서 식사해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