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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ING MY VACATION🏃‍♀️/PLACE

울산 여행 중 놀러가기 좋은 곳 대왕암공원과 대왕암 출렁다리

가을비가 내려서 날씨도 흐리고 기분도 우중충하네요. 가을날씨에는 나들이가기에도 좋고 놀러가기에도 정말 좋죠! 더 추워지기 전에 많이 나돌아다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여행가기에는 봄가을만한 계절이 없으니깐요.
10월의 시작과 함께 다녀온 울산 여행. 울산은 생각했던 것보다 다녀올 곳이 많이 있지는 않아서 여행을 계획하기에 굉장히 수월했습니다. 울산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하는 대왕암공원은 많이들 다녀오시는 곳이라서 가장 먼저 다녀온 곳인데요. 오늘은 울산에 위치한 대왕암공원을 소개해드릴까합니다!

울산의 대왕암공원은 옛날부터 전설이 내려오는 곳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바로 신라시대 삼국통일을 이룬 문무왕의 수중릉이 있는 곳이 바로 대왕암이랍니다. 죽어서도 나라를 지키겠다는 유언을 받아서 대왕암에 유골을 뿌렸다고 전해지는데요.
사실 이 이야기를 모르고 방문했어서 대왕암이 거대하게 큰 돌인가보다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역사적인 이야기와 함께 멋진 풍경을 가진 곳이라니 새롭게 느껴졌답니다. 역시 아는만큼 보인다라는 말처럼 여행 전에 사전조사는 필수적인 것같아요. 이번 대왕암공원을 방문하고나서 저 자신을 많이 반성했어요. 가시기 전에 꼭 문무왕이나 전설을 읽어보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대왕암만 있는 공원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방문했는데, 제 생각과 다르게 대왕암공원은 어마어마하게 큰 공간의 공원이었습니다. 돌아다니는 코스만 4가지나 될 정도로 크니 산책하기에 굉장하죠. 공원 안에 캠핑장과 전망대, 놀이터까지 없는게 없어요. 국내에 이렇게 멋진 공원이 있다니 신기하고 울산이 새롭게 보였답니다.
먼저 대왕암공원의 대왕암을 보러가기 전에 유명한 출렁다리를 건널 수 있는데요. 이 출렁다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운영되는 다리인데, 말 그대로 출렁출렁 움직이는 다리라서 스릴감이 있고 바닥이 투명으로 되어 있어서 밑의 바다도 관람할 수 있답니다. 현재 12월까지 시범운영으로 무료로 개방되어 있으니 꼭 걸어가봐야겠죠?
워낙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다보니 다리를 함께 걸어가는 느낌이라 재미가 덜했는데, 나이가 있는 어른들은 어지럽고 멀미가 나서 되돌아오시는 분들도 많았답니다.

출렁다리를 건너면 용굴, 할매바위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가진 대왕암공원을 산책할 수 있답니다. 해수욕장 바다와 나무, 암석을 구경할 수 있어서 재미가 쏠쏠해요! 저는 아직 가을 날씨가 오기 전이라 낮에 너무 더워서 산책하기가 어려워서 아쉬웠네요. 정말 2~3시간은 훌쩍 지나갈 정도로 큰 규모로 구경하며 걷기 좋답니다. 다음엔 날씨가 선선할 때 와서 산책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대왕암공원은 일반적인 공원처럼 나무와 들을 걸을 수도 있고 해안가를 따라 걸을 수도 있어서 이색적인 공원이었답니다. 걷기 좋게 만들어져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오는 가족들도 많았어요.

대왕암공원 한쪽에는 이렇게 한쪽에 해녀촌이 있어서 회와 해산물을 먹고갈 수도 있다고 하네요. 바닷가를 보면서 바로 잡은 신선한 해산물을 먹을 수도 있다니, 이런 공원이 또 있을까요??
저는 식사를 하고 오기도 했고 날이 더워서 방문하지는 않았는데, 해녀촌에서 회 떠먹어보고 싶었어서 다음엔 방문해보고 싶어요.

인위적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자연이 만들어낸 신기한 대왕암의 기암괴석은 신비롭다는 말이 어울리는 것같습니다. 곳곳에 보이는 해송과 아름다운 바다색은 그림같이 멋졌고요. 바다색이 맑고 투명해서 바닷가만 바라보고 걸어도 멋진데, 오랜 기간 바람과 파도라는 자연이 만들어낸 대왕암의 모습은 왜 여기를 와야하는지 말해주는 것같았답니다. 게다가 시원한 파도소리와 탁 트인 동해바다의 모습도 정말 멋지답니다. 여기저기 사진찍고싶은 장소가 많아서 정말 즐거웠어요!
울산은 멋진 동해바다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일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죠. 울산만이 가지고 있는 특색과 멋진 자연이 있어서 놀러가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고 왔답니다. 울산 여행가시는 분 있다면 대왕암공원 추천드리고,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산책하고 오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