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이 인정한 강서구 방화동 부추꾸미 맛집 꾸이꾸이 돼지촌쭈꾸미

정말 오랜만에 강서구로 데이트를 하러 다녀왔는데요. 강서구 쪽은 멀기도 멀지만 그렇게 놀 것들이 많지가 않아서 자주 놀러가지 않는 곳입니다. 예전에 서울식물원을 보러갔을 때 한번 갔다가 정말 오랜만에 강서구를 방문했답니다.

놀만한 곳이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 찾아보니 강서구 쪽에 맛있다는 맛집이 꽤나 많이 검색되서 어디를 가야하지 고민이 됐을 정도였어요. 그러다가 유튜버 쯔양님이 극찬한 쭈꾸미 맛집으로 유명한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방문하게 된 곳은 바로 꾸이꾸이 돼지촌쭈꾸미라는 곳입니다. 신방화역 1번 출구와 가까이에 위치해있답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11시반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재료가 소진되면 일찍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주차는?

주차는 총 5대가 가능하며 주차 장소가 협소한 식당입니다. 주차장이 만차시에는 근처 신방화역 환승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된다고 합니다. 거기 주차장은 1시간에 2040원이라고 하니 참고하시면 될 듯합니다.

 

 

꾸이꾸이 돼지촌쭈꾸미는 유투버 쯔양님이 왔다간 식당으로 극찬을 했다고 해서 굉장히 유명해진 곳이랍니다. 쯔양님이 워낙 맛있게 음식을 드시는 분이라서 더 유명해진 것같아요. 생방송 투데이와 생생정보통 등 다양한 TV프로그램에서도 등장한 식당이라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식당 안에 손님들로 북적거렸답니다. 저녁시간에 테이블이 거의 다 꽉 차있었던 것같아요!

 

 

꾸이꾸이 돼지촌쭈꾸미의 메뉴판입니다.

가장 메인이라고 볼 수 있는 메뉴는 부추꾸미! 부추와 쭈꾸미를 줄여서 부추꾸미라고 하는 것같아요. 부추꾸미 외에도 부추새우, 부추삼겹도 인기있는 메뉴이랍니다. 

쭈꾸미 요리만 판매하는 줄 알았었는데 꽤나 다양한 메뉴들로 가득하답니다. 삼겹살은 물론이고 꼼장어, 무뼈닭발, 새우버터구이, 소라, 멍게, 간재미, 새우소금구이, 과메기, 우럭, 연포탕, 쭈꾸미샤브, 산낙지, 문어까지! 온갖 술안주는 다 모여있는 식당이더라고요. 술 한잔 마시러 가기에 정말 좋은 식당이구나 생각했습니다.

 

 

한쪽 벽에는 부추꾸미를 맛있게 먹는 방법이 적혀있습니다. 부추꾸미를 처음 먹으러 온거라 어떤 음식일지 어떤 맛일지 기대가 되더라고요. 저처럼 처음 부추꾸미 먹는 분들을 위해 부추꾸미 맛있게 먹는 방법 소개해드릴게요!

1. 나왔을 때 먼저 쭈꾸미만 먹는다. -> 기본 양념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기본 부추와 함께 쭈꾸미를 먹는다. -> 싱싱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3. 3분 뒤 약불로 줄이고 숨이 죽은 부추와 쭈꾸미를 함께 먹는다. -> 부추 양념이 섞여 맛있습니다.

4. 상추와 쌈을 싸서 먹는다. -> 건강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단계별로 부추꾸미를 먹어볼 수 있어서 다양한 맛과 식감, 소스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답니다. 쭈꾸미와 부추만으로도 이렇게 다양한 맛을 선보일 수 있다니 정말 대단하지않나요??

 

 

밑반찬은 콩나물과 무생채, 마늘, 양파, 고추, 다대기, 쌈채소입니다. 콩나물은 삶아지기만 하고 전혀 간이 안 되어 있어서 그냥 먹으면 굉장히 삼삼하다고 느껴집니다. 양을 꽤나 많이 주시는데 먹다보면 매콤한 맛의 부추꾸미와 궁합이 정말 잘 맞더라고요. 매운 맛을 중화시켜주는 효과가 있어서 저처럼 매운 음식을 잘 못 드시는 분들은 딱 좋으실 듯합니다.

재료들이 다 신선하고 깔끔하게 제공되어서 손님이 굉장히 많고 복잡스러웠는데도 식당의 이미지가 좋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부추꾸미와 삼겹꾸미를 1인분씩 총 2인분을 주문해서 먹었답니다. 그래서 부추와 쭈꾸미, 삼겹살 3가지 종류를 다 먹어볼 수 있었는데요. 처음에는 쭈꾸미만, 다음에는 부추와 함께, 나중에는 숨 죽은 부추와 콩나물과 함께 먹고 쌈을 싸먹기도 했답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먹어보니 느낀 점은 삼겹꾸미보다 부추꾸미가 비교할 수도 없이 더 맛있다는 것! 확실히 쭈꾸미의 식감과 맛이 다를 정도로 맛있답니다.

 

 

제가 지금까지 먹어본 쭈꾸미 음식 중 가장 맛있다고 할 정도로 쭈꾸미의 식감이 뛰어납니다! 말랑말랑 촉촉하면서 쫄깃한 쭈꾸미가 굉장히 신선하다고 느꼈고 양념소스도 적당히 매콤하면서 맛있습니다. 간이 많이 세지도 않고 적당하게 맵고 짜다보니 자극적인 맛도 없답니다. 부추 양도 굉장히 많아서 건강한 식사같고요. 모든 게 다 만족스러워서 또 재방문하고 싶은 식당이었습니다!

방문해보니 왜 쯔양님이 그렇게 극찬했는지 알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는 식당이었습니다. 강서구 맛집으로 왜 많이들 추천하는지 알겠네요. 강서구 신방화역 근처 놀러가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부추꾸미와 볶음밥까지 맛있게 드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