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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ING MY VACATION🏃‍♀️/FOOD&CAFE

용인 에버랜드 근처 가족들과 함께 가기 좋은 냉면 맛집 골든벨함흥면옥 위치/메뉴/가격

얼마 전 휴일에 용인 에버랜드를 놀러가서 정말 즐겁게 놀다왔답니다.

에버랜드같은 놀이공원은 내부에 있는 식당의 종류가 한정적이면서 음식점 가격이 다소 높은 편입니다.

그래도 놀러가서 놀이공원에서 먹는 소시지, 츄러스 등 간식은 정말 꿀맛이라고 할 정도로 맛있죠! 안 사먹을 수가 없답니다.

그래서 놀이공원 안에서 음료, 간식, 식사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데요. 이번에 놀러갔을 때는 놀다보니 식사 시간을 놓쳐기도 했고, 간식을 사먹다보니 딱히 밥 생각이 나지 않아서 노는 것에 집중했답니다.

그리고 에버랜드 폐장시간에 맞춰서 나온 후 식사를 했답니다. 그래서 에버랜드 근처에 있는 식당을 찾아봤습니다.

넓고 넓은 에버랜드를 신나게 걸어다니다 보면 덥고 몸이 힘들죠. 그럴 때 먹기 좋은 냉면 맛집을 찾아봤답니다.

용인 에버랜드 주차장 바로 근교에 위치해있는 골든벨함흥면옥!

식당이 굉장히 넓어서 가족 단위로 와서 먹기에 좋고, 주차장에서 걸어서도 올 수 있는 거리랍니다.

매일 오전 6시부터 10시반까지 영업하고 있어서, 에버랜드에 새벽에 도착했을 때 오거나 저녁 늦게까지 놀고 와서 식사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골든벨함흥면옥 메뉴판을 보시면 냉면도 회냉면과 일반냉면으로 종류가 나뉘어져 있고 설렁탕, 육개장, 수육 등 다양한 메뉴가 있답니다.

수육이나 도가니탕, 설렁탕 같은 어른들을 위한 메뉴만 있다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돈가스까지 있어서 아이가 있는 부모님들이 와서 드시기에도 좋답니다.

그래서 가족단위로 놀러왔을 때 먹으러오기 좋은 식당입니다.

설렁탕을 판매하는 곳이라서 특이하게 기본찬에 설렁탕 육수를 한 컵 함께 주신답니다.

따듯한 국물이 담백하면서도 맛있는데다가, 몸을 뜨끈하게 데워주는 것같아서 기분이 좋아져요.

저는 2명이 방문해서 회냉면과 물냉면, 갈비만두로 주문했습니다. 양이 꽤나 있어서 배고픈 상태가 아니면 갈비만두까지 추가하기 보단 냉면 2개만 주문하는 것으로 추천드립니다.

먼저 나왔던 회냉면이랍니다. 매콤달콤한 비빔소스가 올려져 있고 냉육수는 따로 주전자에 챙겨 주신답니다.

소스가 맵다고 생각되면 냉육수를 더 넣어서 맛을 중화시킬 수 있는데, 저는 소스가 맵다는 생각이 안 들어서 그대로 먹었습니다.

소스는 매콤달콤 정말 입에 착 달라붙는 맛있는 맛인데, 냉면에 들어간 회가 실망스러웠답니다.

질기기도 하고 신선한 맛도 아니라서 차라리 회가 없는 비빔냉면으로 먹을껄 후회됐을 정도였습니다.

제 생각에는 회냉면의 회 자체가 신선하고 맛있는 횟감이 아니었던 것같아요. 정말 아쉬웠습니다.

물냉면이나 회냉면이나 모두 면발 자체가 굉장히 얇고 가느다란 면발입니다. 그래서 굉장히 부드러워서 호로록 먹기에 정말 좋았답니다.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만큼 부드럽고 맛있는데다가, 육수나 양념소스장이 맛있어서 호불호없이 맛있는 맛입니다.

얼음이 송송 들어가있고 배와 오이, 무채, 계란이 올려져있는데다가 고기도 얇고 부드러워요.

냉육수가 시원해서 더운 여름에 먹기에 딱 잘 어울립니다. 다음에 또 방문하게 된다면 저는 비빔냉면으로 주문해서 먹을 것 같습니다!

이전에 갈비만두가 한창 인기였던 적이 있었는데, 한동안 먹을 기회가 없다가 정말 오랜만에 메뉴판에서 보이길래 주문해봤답니다.

갈비만두는 딱 10개가 나오는데, 직접 만든 손만두가 아니라 시중에 판매되는 갈비만두라서 특별함까지는 없었습니다.

부드러운 고기가 푸짐하게 들어가고 만두피가 얇아서 맛있습니다. 아이들도 좋아할 맛이에요.

골든벨함흥면옥은 에버랜드 안에서 음식을 먹고 나올 수도 있지만, 저처럼 시간이 애매하거나 조금 더 든든하게 식사하고 싶을 때 나와서 방문하기 좋은 식당입니다.

어른, 아이 모두 만족스러운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가족들이 에버랜드 놀러왔을 때 근처 방문하기 좋은 식당으로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