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명물 먹거리 김피탕 맛집 피탕김탕 배달/메뉴/가격 후기

공주의 명물 김피탕을 아시나요?!?!
김피탕은 김치 피자 탕수육을 줄인 말이랍니다.
저는 정말 좋아하는 음식인데 은근 모르고 안 드셔본 분들이 많더라구요.
이 김피탕이 사실 충남 공주가 원조라고 하더라구요.
공주에서 시작된 음식이라고 하는데 공주를 놀러가서 안 먹어볼 수가 없지요.

제가 공주에서 김피탕을 먹은 곳은 바로 피탕김탕이에요.
생생정보통 방송에도 출연한 적이 있는 곳이라고 하는데요.
공주 김피탕 맛집을 검색하면 바로 나올 정도로 유명한 집인데
때마침 제가 공주에서 머물렀던 숙소와 정말 가까이에 위치해있었어요.
배달하시는 분이 걸어서 배달해주셨을 정도..! 그래서 숙소에서 배달 주문해서 먹었답니다.

공주 맛집 피탕김탕의 메뉴판이에요.
포장배달이 가능하고 쿠폰 5개를 모으면 군만두를 서비스로 주신다고 하네요.
특이하게 일반 김피탕 말고도 고구마피탕, 블랙치즈탕수육, 먹물피자치즈탕수육 등 메뉴가 다양해요.
게다가 사이즈도 싱글, 미니, 소, 중, 대, 특대 사이즈가 있답니다.
사이즈가 굉장히 다양해서 주문할 때 조금 당황스러웠는데요.
2인분이 미니 사이즈, 3인분이 소 사이즈라고 생각하면 돼요. 사실 3명이서 소 사이즈도 많은 편이에요.
1인분부터 대가족이 먹을만한 양의 사이즈까지 선택지가 굉장히 다양하죠.

저는 소 사이즈로 주문했어요.

김피탕 소 사이즈는 18,000원인데 배달료 2,000원 추가해서 20,000원이었답니다.
오이피클과 콜라 1.5L는 주문하면 서비스로 같이 와요.

맥주랑도 잘 어울리는데 탄산 콜라랑도 잘 어울렸어요.

많이 맵지도 않고 새콤달콤한 맛에 매콤함이 살짝 더해져서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분들도 정말 좋아할만한 맛!

튀긴 음식은 어쩔 수 없이 느끼함이 있는데 김피탕은 그런 느끼함이 전혀 없이 뒷맛이 깔끔해요.

굉장히 새콤달콤한 탕수육 소스가 올려져 있는데요.
김치가 더해져서 탕수육 고기와 소스의 느끼함을 잡아줘요.
올리브,파프리카,양파,옥수수와 피자치즈가 얹어져서 피자같기도 한 퓨전음식이에요.
맥주와 함께 먹었는데 안주겸 식사로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였어요.

치즈가 쭉쭉 늘어나서 돌돌 말아서 먹을 정도랍니다.
새콤달콤한 탕수육이 매콤한 김치랑 이렇게나 잘 어울리다니요.
김치의 아삭한 식감도 맛나요.

양이 많아서 조금 남겼다가 다음날 아침에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남은 김피탕을 먹었는데

하루 지났는데도 역시나 맛있어서 놀랐어요.

공주 여행가서 저녁식사로 먹기 좋은 김피탕!

다른 지역에서 먹었을 때와 다르게 차별화된 특별한 맛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원조의 맛을 보았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공주의 명물이면서 맛도 좋고 배달까지 되니 꼭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