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충북혁신도시 점심식사 메뉴로 추천하는 연남물갈비 위치/가격/메뉴

진천 충북혁신도시는 아직도 발전되고 있는 도시라서 그런지
엄청 맛있다 싶은 맛집은 아직도 없는 것같아요.
진천 출장갈 때마다 맛집 찾아보면 체인점이 주로 많더라고요.
충북혁신도시에서 잠시 지냈을 때 식사하러 읍내쪽으로 나가서 먹곤 했었는데
여전히 충북혁신도시 근처는 음식점은 많은데 추천할만한 곳은 많지 않은 듯해요.

술집과 저녁식사하기 좋은 식당은 많은데 막상 찾아보면 점심식사 맛집은 안 보이더라고요.
어딜 갈까 검색해보다가 체인점이지만 맛은 보장되어 보이는 연남물갈비를 알게됐어요.
외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든든하게 식사하고 싶어서 방문했어요.

포장배달까지 가능한 연남물갈비 충북혁신도시점입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반부터 오후 10시까지이고 매주 월요일은 휴무랍니다.
건물 주차장이 있어서 전용주차장에 주차해도 되고 근처 골목에 주차해도 되는데
점심시간이라서 자리가 많지가 않다보니 조금 멀리 주차하게 될 수도 있어요.

전체적으로 매장이 꽤나 넓어요.
점심식사를 하러 와도 좋은 곳이지만 저녁식사하러나 술마시러 오기에도 좋겠다 싶었어요.
좌석도 단체가 앉기 좋은 단체석이 있어서 회식하러 오기에도 좋고요.

연남물갈비의 메뉴판이에요.
대표메뉴는 물갈비와 불고기인데 점심에는 특선으로 좀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어요
대신 점심특선으로 드시려면 2인 이상 주문해야하고 소갈비 부위는 제외되고 나온답니다.
점심시간에도 점심특선이 아닌 기본으로 먹을 수도 있으니 선택해서 드시면 좋을 듯해요.
개인적으로 양이 많아서 점심엔 점심특선, 저녁식사 겸 술자리에서는 일반으로 주문하시기를 추천해요.
물갈비 말고도 육전, 튀김, 불고기, 국수 등 다양한 메뉴가 있어서 여러명이 와서 먹기 좋아요.

맵기조절이 가능해서 매운맛을 좋아하는 분들은 맵기를 높이셔도 좋아요.
앞치마, 휴대폰거치대, 머리끈이 준비되어 있어서 필요하면 요청하시면 됩니다.
여자들은 머리카락이 길어서 머리묶고 식사하는 분들이 많은데 머리끈이 준비되어 있다니 센스있죠.
현재 SNS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서 참여하면 음료수를 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밑반찬은 간단하게 오뎅볶음, 연근조림, 백김치와 콘샐러드인데요.
밑반찬이 점심시간 대에 식사하기에 조금 부족하지 않은 구성이라 아쉬웠어요.
메인메뉴에 비해 밑반찬에는 신경을 덜 쓴 느낌이라 점심보단 저녁 식사 술안주로 좋은 느낌이에요.
밑반찬은 식당 한쪽에 있는 셀프바에서 더 가져다 먹을 수 있어요.

등장한 연남물갈비의 모습이에요.
청경채, 버섯, 콩나물, 당면, 떡 위로 통갈비랑 소등심 샤브고기가 소복하게 쌓여있어요.
맨 위에는 태극기가 꽂혀있는 귀엽고 센스있는 비주얼!
태극기 꼬지가 비주얼때문에 있는 것이 아니라 육수가 끓는 동안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잡아줘요.
육수가 끓으면 꼬지를 빼고 고기를 함께 끓여주면 된답니다.
원래는 직접 익혀먹어야 하는 구조인데 점심식사 시간에 손님이 많지 않아서 직원분이 요리해주셨어요.

고기 외에도 다양한 야채들이 가득 들어가서 맛이 없을 수가 없어요.
특히 시원한 콩나물과 각종 버섯은 육수 맛도 좋게 해주면서 식감도 좋아요.
제가 좋아하는 당면까지 듬뿍 들어가 있어서 둘이서 먹기에 양이 굉장해요.
저는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편이라서 조금 맵게 느껴졌는데 맛있게 매워서 싫은 매운 맛은 아니었어요.
가장 위에 놓인 소등심 샤브고기는 육수에 끓여먹는 물갈비라는 말에 어울리게 부드럽고 맛있었는데
가장 밑에 있는 통갈비는 비주얼은 멋지지만 조금 질겨서 별로였어요.
그래서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통갈비는 제외한 점심특선을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연남물갈비의 가장 맛있는 메뉴는 바로 이 볶음밥이에요!
물갈비를 다 먹어갈 때쯤 볶음밥을 볶아먹을 수 있는데 치즈가 듬뿍 올라가진 볶음밥이에요.
물갈비보다 이게 훨씬 더 맛있는 이곳은 볶음밥 맛집! 꼭 볶음밥 드셔보세요.
탄수화물은 역시 위대하다는 걸 깨달았답니다.
점심식사로 먹기에는 조금 과한 느낌은 있지만 충분히 맛있고 외식하는 느낌이 나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