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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ING MY VACATION🏃‍♀️/FOOD&CAFE

왕갈비짬뽕으로 유명한 인천 영종도 마시안해변 중국집 양자강

행복한 주말을 보내고 오니 평일에 힘이 나기도 하면서 또 평일이 너무 싫어서 우울하네요. 늘 주말만 바라보며 존버해야겠습니다!
저번 주말에는 캠핑을 하러 강화도를 방문했는데요. 재밌게 캠핑을 하고난 후 돌아오는 길 영종도에서 점심식사를 했답니다. 날씨가 추워지니 뜨끈한 국물이 자주 생각나더라고요. 그래서 얼큰하면서 뜨끈한 국물을 먹을 수 있는 중국집을 방문했습니다.

 


바로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중국집 양자강!

을왕리해수욕장에서 차로 3분거리로 가까운 위치에 있고 왕산해수욕장에서는 걸어서 3분 거리라서 바다 구경도 하고 식사를 하기에도 좋은 중식당입니다.

넓은 공간과 룸 식당이 갖춰져있다보니 단체 손님으로 방문해도 좋을 곳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안심식당으로 선정되기도 한 곳이라서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도 믿고 식사를 할 수 있겠네요.

 

양자강은 특히 시그니처 메뉴로 갈비짬뽕과 차돌박이짬뽕이 맛있기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짬뽕과는 다른 색다른 메뉴에 이끌려 방문하게 되었답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고, 식당 앞에는 주차시설이 있어서 주차하기에도 편합니다.

 

 

 

주문을 하면 테이블마다 놓여진 태블릿피씨로 주문을 하면 된답니다. 종업원분에게 직접 주문하지 않고 메뉴를 확인하거나 주문할 수 있어서 편리해요. 단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주문이 좀 어려울 수 있겠다 싶네요.
주문을 하면 밑반찬을 바로 가져다주시는데 단무지, 양파, 짜사이가 나옵니다.
짜사이가 일반적으로 보던 것과 다르게 두툼하고 크기도 굉장히 큰데요. 아마 직접 만드시는게 아닐까합니다. 

개인적으로 짜사이를 직접 만들어서 판매하는 중국집은 처음이라 신기했습니다.

 

 

저는 차돌박이짬뽕(가격 만3천원)으로 골랐습니다!
양도 어마어마하고 온갖 해물과 차돌박이가 모두 들어가서 푸짐하면서 깊은 맛이 난답니다.
보통 차돌박이짬뽕을 먹으면 차돌박이때문에 국물 느끼해지는데, 양자강의 짬뽕은 차돌과 관계없이 깔끔하면서 얼큰해서 느끼하다는 느낌이 전혀 없었습니다.

 

 

눈으로 보아도 야채나 해물, 고기 양이 푸짐한 것이 보이시죠?!

해물이 질기거나 냄새가 나는 것도 없고 야채들도 굉장히 신선했답니다.

고기가 들어가는데도 너무 진하거나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 맛이 강해서 해장용으로도 굉장히 좋은 짬뽕입니다.

 

 

양자강의 시그니처 메뉴이며 가장 인기있다는 왕갈비짬뽕(만5천원)!
역시나 해물과 야채와 함께 엄청난 크기의 갈비가 통으로 들어갑니다. 비쥬얼부터 압도되어 왜 인기인지 알겠더라고요.

왕갈비탕에 들어갈만한 큼직한 갈비가 들어간 짬뽕이라서 고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특히 좋아할 것같네요.
갈비는 갈비탕에 들어가는 갈비와 같은데 저는 다소 퍽퍽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갈비 부분만 먹으면 매력이 반감되고 오히려 갈비가 없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기대가 컸는지 오히려 실망했어요.

사실 짬뽕의 가격도 다른 곳에 비해 조금 있는 편이라서 큰 기대를 하고 먹어봤는데, 그 정도의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지는 않았답니다.

 

 

마지막으로 주문한 군만두(5천원)!
사실 군만두는 맛이 없기가 힘든 메뉴인데 또 맛없게 나오는 곳도 많잖아요.
양자강에서 맛본 군만두는 겉은 바삭바삭하고 안은 부드럽고 촉촉하니 정말 맛있었답니다.
바로 튀겨져서 나와서 맛도 굉장히 신선하고요.

사실 배가 고플까 싶어서 추가로 주문한 사이드메뉴였는데 제일 기억에 남고 맛있었던 메뉴였다는 사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맛있었고 후회하거나 추천하지 않을 맛은 아니었습니다. 단지 너무 기대하고 방문해서 실망했던 것같은데,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갈비짬뽕, 차돌박이짬뽕같은 시그니처 메뉴보다는 일반적인 다른 메뉴를 먹어볼 것 같아요.

 

날씨가 추워지니 뜨끈한 국물 요리가 자주 생각나죠. 바닷바람을 쐬고나면 더 얼큰하면서 뜨거운 국물이 생각날거에요!
인천 영종도 여행 중 놀러가셔서 맛있는 중식당 양자강에서 식사하시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