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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ING MY VACATION🏃‍♀️/PLACE

서울 근교 양평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하는 구하우스 미술관

평소에 전시보러 가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미술관 데이트를 정말 좋아한답니다.

요즘처럼 덥고 습한 날씨에는 시원한 미술관에 놀러가서 전시보는게 최고죠.

양평 드라이브 가서 야외에서 노는 것은 너무 덥고 힘들 것같아서 걱정이었는데, 근처에 미술관이 있다는 것을 알게됐어요.

 

바로 양평 구하우스 미술관이라는 곳이랍니다.

구하우스 미술관은 요즘처럼 비가 자주 내리거나 너무 더운 여름에 방문하기 좋은 곳입니다.

서울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의 전시를 보는 것은 정말 오랜만이었는데요.

크기도 크고 야외와 내관 모두 잘 꾸며져있는 멋진 미술관이었어서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양평 구하우스 미술관은 월, 화요일은 휴무이며 영업시간은 평일에는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은 10시반부터 5시까지 운영하고 있답니다.

미술관 앞에 전용 주차장이 있는데 주차요원까지 있어서 편안하게 주차할 수 있었어요.

주의할 점은 들어가기 전 도난의 우려로 가방을 가지고 가지 못 한다는 점이에요.

미술관 정문 앞에 사물함이 마련되어 있어서 물품을 보관하고 들어가야 한답니다.

구하우스에서 전시를 구경하면서 정말 만족스러웠던 점은 틀에 박혀있지 않게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전시장을 다양한 각도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었고, 자유로운 전시 방식이 무겁지 않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듯해요.

이런 것도 전시였다고?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전시관의 작은 면까지 섬세하게 꾸며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답니다.

덕분에 여기가 미술관인지 카페인지 분간이 어려울 정도로 예쁘게 꾸며진 공간으로 느껴집니다.

편안하게 앉아서 전시관을 둘러보는 공간도 있었는데, 벽에 전시된 소품부터 하나하나 멋진 미술품으로 꾸며진 공간이었어서 굉장히 인상깊었답니다.

이런 멋진 미술관을 관람하면서 모두가 함께 전시되어있는 작품을 소중하게 다뤄야한단 것은 모두가 알아야 하는 상식이죠.

아쉽지만 전시를 구경하는 동안 이런 점을 무시하고 전시품을 손으로 만지거나, 앉으면 안 되는 곳에 앉아있는 관람객을 굉장히 많이 만나볼 수 있었어요.

제발 모두를 위하는 행복을 위해서 규칙을 잘 지켜나가는 문화인이 되었으면 합니다!

큰 기대 없이 방문했던 곳이었는데 앤디워홀, 키스해링처럼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도 만나볼 수있어서 놀랐답니다.

특히 저 키스해링 작품의 러브 쿠션은 너무 귀엽지않나요? 개인소장하고 싶은 작품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특히 존레논의 아내로 유명한 오노요쿄의 작품들이나 피카소의 도자기 작품은 정말 새로운 모습이었어요.

피카소가 도자기 작품을 만들기도 했구나 신기하기도 하고 새로운 경험이 됐답니다.

특히 제임스 터렐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는 점도 구하우스의 또 다른 매력입니다.

2시반 반동안 천천히 색감과 밝기의 빛이 변하는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데, 정말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전에 다른 전시관에서 봤던 모습과 다르게 규모가 작다는 점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제임스 터렐의 작품을 서울 근교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의미가 있었던 것같습니다.

 

구하우스는 야외 공간이 정말 아름답게 꾸며져 있어서 볼거리가 풍성한 곳입니다.

날씨가 좋은 날 전시도 구경하고 산책하러 방문하기에도 좋았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방문해도 정말 좋을 듯하고 가족들과 함께 드라이브 왔다가 놀러오기 좋겠다 싶네요.

코로나 때문에 야외 활동이 너무 어려워진 요즘이지만, 방역 수칙을 잘 지키고 미술관내 규정을 잊지 않으면서 즐길 수 있으면 정말 즐거운 곳이에요.

서울 근교 양평 당일치기 드라이브 다녀오기 좋은 곳으로 추천드립니다.